실시간 뉴스 [청로 이용웅 칼럼]민족의 명산 백두산(白頭山) · 백두산은 활화산(活火山) [청로 이용웅 칼럼] 가을! 우리 강산의 자연, 丹楓과 落葉에 대한 斷想 [청로 이용웅 칼럼] ‘19년 黃菊丹楓의 한반도 & ’22년 가을 관광 [청로 이용웅 칼럼] 22년 10월 북한 달력-조선로동당의 창건 정사 & 야사 [청로 이용웅 칼럼] 가을! 錦繡江山의 자연, 丹楓과 落葉에 대한 斷想 [청로 이용웅 칼럼] 그리운 금강산(金剛山) & 한민족의 금강산
[청로 이용웅 칼럼]민족의 명산 백두산(白頭山) · 백두산은 활화산(活火山) [청로 이용웅 칼럼] 가을! 우리 강산의 자연, 丹楓과 落葉에 대한 斷想 [청로 이용웅 칼럼] ‘19년 黃菊丹楓의 한반도 & ’22년 가을 관광
[청로 이용웅 칼럼] 22년 10월 북한 달력-조선로동당의 창건 정사 & 야사 [청로 이용웅 칼럼] 가을! 錦繡江山의 자연, 丹楓과 落葉에 대한 斷想 [청로 이용웅 칼럼] 그리운 금강산(金剛山) & 한민족의 금강산
[청로 이용웅 칼럼]민족의 명산 백두산(白頭山) · 백두산은 활화산(活火山) [선데이뉴스신문=이용웅 칼럼]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살아있을 때 발간된 북한 월간 <조선>은 “백두산(2,750m)은 우리 나라의 북부 량강도 삼지연군에 자리 잡고 있는 조선에서 제일 높은 산이다. 이곳에서 두둥실 떠오르는 아침 해는 그지없이 황홀하고 매혹적이다. 태양의 끝머리가 보여서부터 그 밑 부분이 지평선우에 솟을 때 까지는 약 ... 이용웅 2022-11-05 19:11 [청로 이용웅 칼럼] 가을! 우리 강산의 자연, 丹楓과 落葉에 대한 斷想 [선데이뉴스신문=이용웅 칼럼] 코로나 없었던 그 가을의 江·바다와 하늘, 단풍(丹楓)과 낙엽(落葉)은 아름다웠습니다. 그리고 그때는 가을에는 아무리 가난한 사람들도 배가 부르고, 아무리 모진 사람도 시(詩)를 읽고, 아무리 외로운 사람도 사귈 친구가 많다는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그런가 하면 “이제는 가을이다. 조용히 벌레 소리를 들어가며 독서(讀書 ... 이용웅 2022-10-22 18:06 [청로 이용웅 칼럼] ‘19년 黃菊丹楓의 한반도 & ’22년 가을 관광 [선데이뉴스신문=이용웅 칼럼] 중국인들이 흉노(匈奴)라고 부르는, 말 타고 전쟁하는 것이 재주인 터키계(系)의 기마(騎馬) 민족이 있었습니다. 무적을 자랑하는 진시황(秦始皇)이 만리장성을 쌓은 것도 주로 흉노의 침입을 막아내기 위한 것이었으니, 그들의 무용(武勇)이 어떠했다는 것은 짐작이 갑니다. 북쪽의 광대한 들판에서 봄풀, 여름풀을 배불리 먹은 ... 이용웅 2022-10-11 19:01 [청로 이용웅 칼럼] 22년 10월 북한 달력-조선로동당의 창건 정사 & 야사 [선데이뉴스신문=이용웅 칼럼] 원래 캘린더(calendar)란 말은 라틴어로 ‘금전출납부’를 의미했습니다. 그런데 옛날 로마에서는 금전의 대차 관계를 매달 삭일(朔日)에 청산하는 풍속이 있어서 결국 금전출납부가 달력을 의미하는 말로 전용(轉用)케 되었던 것입니다. H.D.소로우(Henry David Thoreau, 1817~1862)는 <숲속 ... 이용웅 2022-09-30 20:53 [청로 이용웅 칼럼] 가을! 錦繡江山의 자연, 丹楓과 落葉에 대한 斷想 [선데이뉴스신문=이용웅 칼럼] 코로나 없었던 그 구월(九月)의 江·바다와 하늘, 단풍(丹楓)과 낙엽(落葉)은 아름다웠습니다. 그리고 그때는 9월에는 아무리 가난한 사람들도 배가 부르고, 아무리 모진 사람도 시(詩)를 읽고, 아무리 외로운 사람도 사귈 친구가 많다는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그런가 하면 “이제는 가을이다. 조용히 벌레 소리를 들어가며 독 ... 이용웅 2022-09-23 15:27 [청로 이용웅 칼럼] 그리운 금강산(金剛山) & 한민족의 금강산 [선데이뉴스신문=이용웅 칼럼] 전쟁의 상흔과 분단의 아픔이 남아있는 비무장 지대!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아서 생태적 자원을 그대로 간직한 곳! 이곳이 ‘평화의 길’로 조성이 돼서 70년 만에 시민들에게 문을 열었습니다. 비무장지대를 관광 자원으로 탈바꿈 한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이 열렸습니다. 여기서 걸어가면 비무장 지대와 바로 맞닿은 삼대 ... 이용웅 2022-09-14 20:22
실시간 이용웅기사 [靑魯 李龍雄 칼럼] 중국의 연날리기와 대한민국의 민족 技藝 연날리기2020/10/20 [선데이뉴스신문=이용웅 칼럼] “玉에도 티가 있다는데, 가을하늘에는 티끌 하나 없구나! 누구 솜씨로 물들인 것이냐? 남(藍)이랄까, 코발트랄까 푸른 물이 뚝뚝 듯는 듯 합니다. 내가 언제부터 호수(湖水)를 사랑하고 바다를 그리워하고, 대양(大洋)을 동경(憧憬)하였던가? 그러나 내 심장은 저 창공(蒼空)에 조그만 조각배가 되어, 한없는 항해(航海)..”(이희승/淸秋數題) 아름다운 가을 하늘! 오늘 관악산은 노래하는 ‘유리상자’의 “그댄 아침이어라/ 나는 바람이어라/ 파란 하늘 내려와/ 그대 뺨에 불고 싶어라/ 가을 하늘이 좋아라 나는 좋아라/ 그냥 봐도 좋더라/이런 날엔... [청로 이용웅 칼럼]”가장 아름다운 천사“라는 Audrey Hepburn의 遺言과 삶2020/10/17 [선데이뉴스신문=이용웅 칼럼] “아름다운 입술을 갖고 싶으면, 친절한 말을 하라./ 날씬한 몸매를 갖고 싶으면, 너의 음식을 배고픈 사람과 나누라./ 사랑스런 눈을 갖고 싶으면, 사람들에게서 좋은 점을 봐라./ 아름다운 머리카락을 갖고 싶으면. 하루의 한번 어린이가 손가락으로 너의 머리를 쓰다듬게 하라./ 아름다운 자세를 갖고 싶으면, 너 자신이 혼자 결코 걷고 있지 않음을 명심해서 걸어라./ 사람들은 상처로부터 복구되어져야 하며, 낡은 것으로부터 새로워 져야하고, 병으로 부터 회복되어야하고, 무지함으로 부터 교화 되어야 하며, 고통으로부터 구... [靑魯 李龍雄 칼럼] 中國 人民日報-지리적 환경이 외모에 영향을 미칠까?2020/10/13 [선데이뉴스신문=이용웅 칼럼] 루키즘(Lookism)! 즉 ‘외모지상주의’는 “외모를 가장 중요한 가치로 보는 관점”입니다. 2000년 <뉴욕 타임즈>에서 처음 그 단어가 쓰였으며, 외모가 개인의 우열을 결정하며 인생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는 가치관이나 사회적 풍토를 포괄적으로 일컫습니다. 한국은 루키즘이 강한 대표적인 나라로, 설문에 의하면 남성보다는 여성이 좀 더 강한 루키즘을 갖고 있다고 평가됩니다. 그럼 중국은? 중국 <인민일보>(2020.9.28.)는 ”지리적 환경이 외모에 영향을 미칠까? 중국인 외모 분석 3가지“를 실었습니다. 흥미로워서 ... [靑魯 李龍雄 칼럼]音樂의 天才들과 천재 피아니스트 백건우(白建宇)2020/10/10 [선데이뉴스신문=이용웅 칼럼] 音樂의 사전적 정의는? 일반적으로 오늘날의 서양음악에 기초한 개념 정의에서는 음악을 이루는 세 가지 요소로 선율(멜로디)·장단(리듬)·화성(하모니)이 언급되는 것이 보통입니다. 그러나 이는 서양의 특정시대에 정의된 것일 뿐 세계적인 보편성을 가지는 음악의 3대 요소는 아닙니다. 따라서, 음악을 이루는 요소는 세계적으로 음악의 가장 기본적인 바탕이 되는 선율과 장단(리듬), 두 가지로 규정하는 것이 보다 포괄적인 설명이 됩니다. 한국음악은 한국민족의 음악입니다. 즉, 우리말과 글을 쓰면서 민족문화의 기본적인 동질성(identity)을 함께 누려 온 ... [靑魯 李龍雄 칼럼] 天高馬肥와 黃菊丹楓의 계절에 “국화 옆에서”2020/10/06 [선데이뉴스신문=이용웅 칼럼] 중국인들이 흉노(匈奴)라고 부르는, 말 타고 전쟁하는 것이 재주인 터키계(系)의 기마(騎馬) 민족이 있었습니다. 무적을 자랑하는 진시황(秦始皇)이 만리장성을 쌓은 것도 주로 흉노의 침입을 막아내기 위한 것이었으니, 그들의 무용(武勇)이 어떠했다는 것은 짐작이 갑니다. 북쪽의 광대한 들판에서 봄풀, 여름풀을 배불리 먹은 말은 가을에는 살이 쪄서 타고 달리면 달릴수록 힘이 생겼다고 합니다. 여기서 생긴 고사성어가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찐다.”는 뜻의 ‘천고마비(天高馬肥)’입니다. 과거에는 가을이 되면 먼저 회자(膾炙)되던 ‘천고마비’입니다. 그런데 지금은 높은 하늘 보고 말(馬)을 연... [청로 이용웅 칼럼]2020 북한 달력 ⑩‘로동당’ 이야기와 금강산의 10월2020/10/03 [선데이뉴스신문=이용웅 칼럼] 원래 캘린더(calendar)란 말은 라틴어로 ‘금전출납부’를 의미했습니다. 그런데 옛날 로마에서는 금전의 대차 관계를 매달 삭일(朔日)에 청산하는 풍속이 있어서 결국 금전출납부가 달력을 의미하는 말로 전용(轉用)케 되었던 것입니다. H.D.소로우( Henry David Thoreau, 1817~1862)는 <숲속의 생활>에서 “캐나다 태생의 채벌군인 그가 가진 책이라곤 한 권의 달력과 한 권의 수학책 뿐이었다. 달력은 그에게 일종의 백과사전이었다. 그는 달력 속에 인류 지식의 요약이 들어있다고 보았다.”라고! 북한도 매년 달력을 발행합니다... [靑魯 李龍雄 칼럼] 漢族의 中秋節과 韓民族의 秋夕에 대한 斷想2020/09/30 [선데이뉴스신문=이용웅 칼럼] 중국의 <人民日報>는 “대학교 月餠 판매 시작! 게살맛, 소고기카레, 와인 크랜베리맛”이라는 글(2020.9.24.)을 실었습니다. 그 내용은 “추석이 다가오며 학교별 월병이 미리 출시되었다. 어떤 월병이 제일 마음에 드는지 함께 보자. 퉁지대학, 맛으로 승부하는 월병 ‘소고기카레맛’ 월병을 먹어봤나?올해 퉁지(同濟)대학 식당은 5가지 새로운 맛을 추가한 32종 월병을 단숨에 출시했다”입니다. 중국에서 추석(秋夕)은 중추절(中秋節)로 불리며 의미 있는 전통 명절로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추석(秋夕)은 한국을 비롯하여 중국, 일본, 태국... [靑魯 李龍雄 칼럼] 삶! ‘사람’이라 읽어도 좋고, ‘삶’으로 읽어도 좋습니다.2020/09/26 [선데이뉴스신문=이용웅 칼럼] ‘전통가요 트로트 女帝’ ‘국보급 가수’../그 어떤 수식어도 모자란 가수 ‘이미자(1941~)’의 트로트 중에서 “여자의 一生”을 불러봅니다.-“1.참을 수가 없도록 이가슴이 아파도/ 여자이기 때문에 말 한마디 못하고/ 헤아릴수 없는 설움 혼자 지닌채/ 고달픈 인생길을 허덕이면서 아~ 참아야 한다기에/ 눈물로 보냅니다 여자의 일생// 2.견딜 수가 없도록 외로워도 슬퍼도 여자이기 때문에 참아야만 한다고/ 내 스스로 내 마음을 달래어 가면서/ 비탈진 인생길을 허덕이면서 아~ 참아야 한다기에/ 눈물로 보냅니다 여자의 일생.” ‘전통가요 트로트 皇帝’라는 ... [靑魯 李龍雄 칼럼]‘K팝’의 美國 ‘빌보드 쌍끌이’ & ‘時代의 希望’ 트로트2020/09/22 [선데이뉴스신문=이용웅 칼럼] K-POP(Korean Pop Music)! ‘케이팝’은 대한민국에서 대중적 인기를 얻는 유행 음악을 말합니다. 가요(歌謠)라고 부르기도 하며, 영미권의 대중음악을 팝(pop)이라고 부르고, 영미권 이외의 국가의 대중가요도 국가 이니셜을 붙여 나타내는 데서 K-POP이라고 씁니다. 특히 대한민국 대중가요가 해외에서 인기를 얻게 된 이후에 ‘K-POP’이라는 명칭이 대한민국 이외 국가에서 대한민국 대중가요를 가리키는 이름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1990년대 후반에 데뷔한 HOT 등 1세대 아이돌의 음악을 시작으로 일레트로닉 사운드와 힙합의, 그 당시에는 다소 낯설... [청로 이용웅 칼럼] 예절(禮節)이란 무엇인가?/ 예의(禮儀)의 역설(逆說)2020/09/17 [선데이뉴스신문=이용웅 칼럼] [예절(禮節): 모든 사회단위는 법전에 근거한 행동 규칙과, 관습에 근거한 행동규범이 있다. 이를 어길 경우 소외당하게 된다. 계층화된 사회에는 엄격하게 지켜야 하는 예절이 있게 마련이다. 에를 들어 궁정은 군주를 중심으로 까다로운 예법들이 퍼져나갔던 곳이기 때문에 자연히 예절의 산실이 되었다. 16세기 영국에서는 예법서가 출판되어 행위규범에 큰 영향을 끼쳤고, 미국으로 넘어가서도 큰 영향을 끼쳤다. 19세기말과 20세기초 상류사회 인사들은 예절의 지극히 사소한 부분까지도 준수하는 것을 일종의 유희로 삼았고, 특권의식의 소산이 되기도 했다. 20세... [청로 이용웅 칼럼] 외교(外交)가 무어냐고 물으신다면! ‘외교’란! 글쎄요!2020/09/13 [선데이뉴스신문=이용웅 칼럼] 최근 한 외교전문가가 ‘대한민국 외교부 장관은 국제외교를 아주 많이 하는데 外交라는 말은 잘 모르는 것 같다’고 했습니다. 필자는 깜짝 놀랐습니다. 現 대한민국 외교부 장관은 1990년부터 국회의장 섭외비서관, 통역 겸 섭외담당비서관, 국회 국제담당비서관, 외무부 외교안보연구원 미주담당 연구관, 외교통상부 장관 비서관 등을 역임했는데, 외무고시를 합격하지 않은 특채 출신 첫 외교부서 국장이었고, 한국 여성 최초 유엔 고위직에 올랐다고 합니다. 그가 고시공부를 하지 않아서, 외교는 잘 하는데 외교라는 말을 잘 모르다니...No! “정상통화서 나온 외교관 성추행···한... [靑魯 李龍雄 칼럼] 中國 코로나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오늘의 중국문화2020/09/06 [선데이뉴스신문=이용웅 칼럼] 2019년 12월 8일, 중국 우한시(武漢市)에서 원인 불명의 폐렴 환자가 처음 보고되었습니다. 2020년 1월 1일, 국지적 유행의 중심지가 되는 우한화난수산물도매시장을 폐쇄! 2020년 1월 5일, 우한시 위생 건강위원회의 발표에 따르면, 오전 8시 시점에서 원인 불명의 폐렴 환자는 총 59명으로 그중 7명이 重症이며, 다른 환자는 안정적이였습니다. 모든 환자는 우한 시내의 의료기관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으며, 사망자는 없었습니다. 역학 조사에 따르면, 일부 환자는 사람으로부터의 감염의 흔적은 없으며 의료진의 감염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20... [청로 이용웅 칼럼]2020 북한달력 ⑨한반도의 9월 & 김일성 이야기2020/09/02 [선데이뉴스신문=이용웅 칼럼] 원래 캘린더(calendar)란 말은 라틴어로 ‘금전출납부’를 의미했습니다. 그런데 옛날 로마에서는 금전의 대차 관계를 매달 삭일(朔日)에 청산하는 풍속이 있어서 결국 금전출납부가 달력을 의미하는 말로 전용(轉用)케 되었던 것입니다. H.D.소로우(Henry David Thoreau, 1817~1862)는 <숲속의 생활>에서 “캐나다 태생의 채벌군인 그가 가진 책이라곤 한 권의 달력과 한 권의 수학책 뿐 이었다. 달력은 그에게 일종의 백과사전이었다. 그는 달력 속에 인류 지식의 요약이 들어있다고 보았다.”라고 했습니다! 북한도... [청로 이용웅 칼럼]九月의 江·바다와 하늘, 丹楓과 落葉에 대한 斷想2020/08/30 [선데이뉴스신문=이용웅 칼럼] 코로나 없었던 그 구월(九月)의 江·바다와 하늘, 丹楓과 落葉은 아름다웠습니다. 그리고 그때는 9월에는 아무리 가난한 사람들도 배가 부르고, 아무리 모진 사람도 시(詩)를 읽고, 아무리 외로운 사람도 사귈 친구가 많다는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그런가 하면 “구월 초하루, 이제는 가을이다. 조용히 벌레 소리를 들어가며 독서(讀書) 삼매(三昧)에 밤 깊은 줄을 잊어도 좋은 계절이 되었다.”고 한 사람도 있었습니다. 헤르만 헤세(Hermann Hesse/1877~1962)의 “9월”! “여름이 그 마지막을 향해/ 잠잠히 몸부림 친다/ 잎새들이 하나씩 금빛 물... [청로 이용웅 칼럼] 2020년 여름과 가을 사이의 팔월(八月)을 보내며2020/08/25 [선데이뉴스신문=이용웅 칼럼] 누군가는 여름은 개방적이라고 했습니다. 이 세상에 닫혀진 창(窓)이란 없습니다. 모든 것이 밖으로 열려진 여름 풍경은 그만큼 외향적이고 양성적 입니다. 그 여름의 숲은 푸른 생명의 색깔을 드러냅니다. 그리고 그 숲속에는 벌레들의 음향(音響)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은폐(隱蔽)가 없고 침묵(沈默)이 없는 여름의 자연(自然)은 나신(裸身)처럼 싱그러웠습니다. 또 누군가는 여름은 비밀(秘密)을 간직하기 어려운 계절(季節)이라고 했습니다. 전에는 수줍은 소녀들이 여름의 더위 앞에서는 흉한 우두 자국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고독을 취미로 삼고 있는... [청로 이용웅 칼럼] 한반도의 장마·큰물과 가뭄·가물에 대한 斷想2020/08/20 [선데이뉴스신문=이용웅 칼럼] [나무위키]“(장마)는 여름철에 여러 날 동안 계속해서 내리는 비, 혹은 이를 가리키는 현상을 말한다. 한자어로는 구우(久雨), 임우(霖雨), 혹은 적림(積霖)이라고도 한다. 보통 6월 말부터 주로 7월 말까지 내리는 경우가 많으며, 이때 내리는 비를 가리켜 매우(梅雨)[2]라고도 한다.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여름 날씨이자, 한반도 강수량의 약 30%를 책임지는 요소다. 이 때문에 붙여진 다른 이름은 제5의 계절”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장마-우리나라의 여름철 우기는 (장마)와 늦장마로 구분되며, 장마철의 강수는 ... [청로 이용웅 칼럼] 대한민국의 광복절(光復節)과 북한 ‘조국해방의 날’2020/08/14 [선데이뉴스신문=이용웅 칼럼] 1771년(영조 47) 장한철(張漢喆)이 폭풍으로 표류하다 귀국한 경험을 쓴 기록인 <표해록(漂海錄)>에는 “신(神)이 호랑이를 만들었을 때는 비록 살상만하고 표독스러우나 가죽이라도 쓰이라고 했고, 뱀은 간악하나 약제로서 인간에게 이(利)를 주도록 했다. 그런데 대체 저놈의 표독하고 간악하기만 한 왜인(倭人)들은 무엇에 쓰자고 만들어 냈을까?”라고 했습니다. 가까운 ‘일본’이라는 나라 사람들을 악질 ‘왜인’이라고 한 까닭은 무엇일까요? 일제강점기 일본인의 만행(蠻行)을 생각하면 바로 답이 나옵니다. 한국영화 <군함도>는 ‘조선인’들을 강제 징용... [청로 이용웅 칼럼] 장마를 통해 본 황해남도와 신천학살사건 · 九月山2020/08/11 [선데이뉴스신문=이용웅 칼럼] 북한 前 首長 김정일의 “고난의 행군(苦難의 行軍)”은 1995년~1999년 사이에 일어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즉 북한의 ‘최악의 식량난’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소비에트 연방이 해체되는 등 전 세계적으로 공산주의 체제가 붕괴하며 경제적으로 고립된 가운데, 여러 자연재해로 식량 생산에도 문제가 발생하면서 기아(饑餓)가 발생했습니다. ‘고난의 행군’ 시기 아사자의 수는 명확하지 않으나, 2010년 11월 22일 대한민국 통계청이 유엔의 인구 센서스를 바탕으로 발표한 북한 인구 추계에 따르면, 1996~2000년 간 아사자 수는 33만여 명으로 추... [청로 이용웅 칼럼] ‘소와 사자의 이야기’와 易地思之, 정치인의 配慮2020/08/08 [선데이뉴스신문=이용웅 칼럼] 소와 사자가 있었습니다. 둘은 죽도록 사랑을 하였고 결혼해서 함께 살게 되었습니다. 둘은 최선을 다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소는 최선을 다해서 맛있는 풀을 날마다 사자에게 대접했습니다. 사자는 싫었지만 참았습니다. 사자도 최선을 다해서 맛있는 살코기를 날마다 소에게 대접했습니다. 소도 괴로웠지만 참았습니다. 하지만 참는 것도 한계가 있어 더 이상은 참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둘은 마주 앉아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를 잘못 풀어놓으면 커다란 사건이 되듯이, 소와 사자는 심하게 다투었고 끝내는 헤어지고 말았습니다. 헤어지고 나서 서로가 서로에게 ... [청로 이용웅 칼럼] 한반도 북쪽을 대표하는 ’농마국수‘와 ’서울농마국수‘2020/08/04 [선데이뉴스신문=이용웅 칼럼] 한 인터넷 언론매체는 북한의 실정을 보도하면서 “최근 북한의 대부분 시장들에서 냉면이 불티나게 잘 팔리고 있다는 소식! 시원한 오이 냉국에 감자 전분으로 만들어진 농마국수를 찾는 주민들이 국수집 마다 줄지어 서 있다고 합니다. 냉면을 찾는 주민들이 많다 보니 일부 국수집들에서는 국수분에 눌러서 판매하는 국수도 만들고 한편으로는 대홍단 전분공장에서 생산되는 분탕(말린 농마국수)으로 손님들에게 빠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합니다. 사실 북한에서 농마국수는 여름에는 냉면으로, 겨울에는 온면으로 팔린다고 합니다. 메밀로 만든 평양냉면은 지역이 평양으로 제한되어 있지만... [청로 이용웅 칼럼]2020 북한달력 ⑧한반도의 8월 & 낙동강(洛東江)2020/07/31 [선데이뉴스신문=이용웅 칼럼] 원래 캘린더(calendar)란 말은 라틴어로 ‘금전출납부’를 의미했습니다. 그런데 옛날 로마에서는 금전의 대차 관계를 매달 삭일(朔日)에 청산하는 풍속이 있어서 결국 금전출납부가 달력을 의미하는 말로 전용(轉用)케 되었던 것입니다. H.D.소로우(Henry David Thoreau, 1817~1862)는 <숲속의 생활>에서 “캐나다 태생의 채벌군인 그가 가진 책이라곤 한 권의 달력과 한 권의 수학책 뿐 이었다. 달력은 그에게 일종의 백과사전이었다. 그는 달력 속에 인류 지식의 요약이 들어있다고 보았다.”라고 했습니다! 북한도... [靑魯 이용웅 칼럼] 7월 27일은 전승절도 조국해방전쟁승리의 날도 아니다!2020/07/27 [선데이뉴스신문=이용웅 칼럼] [“1950년 6월 25일 새벽 북한 인민군이 북위 38˚선 이남으로 무력 침공함으로써 남한과 북한 간에 발생한 전쟁. 1950년 9월 15일 맥아더 장군의 진두 지휘 하에 인천 상륙 작전이 성공함으로써 유엔(UN)군은 공세로 전환했다. 유엔군은 10월 20일 평양을 탈환하고 10월 26일 일부 부대가 압록강변에 도달했다. 그러나 중국 인민 지원군의 참전으로 1951년 1월 4일 서울이 또다시 북한 공산군의 수중에 들어갔다. 1951년 4월 11일 전쟁은 전선의 이동이 없는 진지전의 형태로 전환되었다. 1951년 7월 10일부터 개성에서 휴전 회담이 개시되었고, 이후 회... [청로 이용웅 칼럼] 남한 트로트와 북한 대중가요 & 눈물 젖은 두만강2020/07/22 [선데이뉴스신문=이용웅 칼럼] [위키백과/ “트로트(영어: Trot), 혹은 뽕짝은 대한민국 음악 장르 중 하나로, 정형화된 반복적인 리듬과 펜타토닉 스케일 음계, 그리고 남도민요의 영향을 받은 떠는 창법이 특징인 장르이다. 미국의 춤곡인 폭스트로트(Foxtrot)가 그 어원이며, 기존의 동양 전통 음악과 미국, 유럽 국가들의 다양한 음악들이 혼합하여 탄생했다./ 일제 강점기 까지- 1922년∼1930년 사이 《사의 찬미》의 윤심덕을 비롯해 《낙화유수》(김서정 작사/작곡)의 이정숙과 《봄노래 부르자》(김서정 작사/작곡)의 채규엽 및 세 동무의 채동원, 그리고 《암로(暗路)》의... [청로 이용웅 칼럼] “龍飛御天歌”에 나오는 국수 중 ‘평양랭면’과 그 노래2020/07/15 [선데이뉴스신문=이용웅 칼럼] 남한의 <위키백과>는 “냉면(冷麵/랭면)은 한반도 고유의 찬국수 요리 중 하나로 삶은 국수를 찬 육수에 넣고 양념과 고명을 얹은 요리. 냉면은 칡, 메밀, 감자, 고구마 등의 다양한 가루를 이용하여 만든 면(麵)과 썬 오이 등의 생채소와 배 한 조각, 그리고 고기와 삶은 달걀로 이루어진 음식”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냉면의 기원은 고려 시대 중기의 평양에서 유래했으며, 1973년 간행된 북한 서적에 의하면, 평양냉면은 현재 평양의 대동강구역 의암동 지역에서 처음 나왔으며, 메밀 수제비 반죽을 국수로 뽑은 것이 시초라고 했고, 고려 중기의 고문헌에는 냉... [청로 이용웅 칼럼]셰익스피어가 가장 존경한 인물과 어느 名士의 죽음2020/07/11 [선데이뉴스신문=이용웅 칼럼] [“사람이란 진심으로 사랑하고 아끼는 사람과 마찬가지로 두려운 사람도 역시 받들어 모신다. 그러므로 지각 있는 사람은 백성이 자기의 동상을 세우거나 자기에게 어떤 영광을 주기로 가결하거나 그 밖에 무슨 명예를 줄 때는, 자기가 그들을 위해 무엇을 해주었는가를 생각해 보고 진심으로 그 가치가 있느냐 없느냐 판단해야 한다. 이와같이 반성함으로써 그들이 참으로 자기를 존경하기 때문에 그러는지 무서워서 그러는지 알 수 있다. 왜냐하면 사람들은 미워서 이를 갈면서도 마지못해서 존경을 표시하는 일이 있기 때문이다.”/ 플루타르코스 영웅전] 영국의 文豪 윌리엄 셰익스피어(Wi... [청로 이용웅 칼럼]★人文學 特講★ (1)싸르트르(Sartre)와 [存在와 無]2020/07/04 [선데이뉴스산문=이용웅 칼럼] [인문학(人文學/humanities)은 인간과 인간의 근원문제, 인간의 사상과 문화에 관해 탐구하는 학문입니다. 자연과학과 사회과학이 경험적인 접근을 주로 사용하는 것과는 달리, 분석적이고 비판적이며 사변적인 방법을 폭넓게 사용합니다. 서양에서 인문학에 대한 연구는 시민들에 대한 광범위한 교육의 기준으로서, 고대 그리스까지 거슬러 올라갈 수 있습니다. 로마 시대 동안에, 4과(음악, 기하, 산술, 천문)와 함께, 3학(문법, 수사 그리고 논리)을 포함하여, 7가지의 자유 인문 학문의 개념이 만들어졌습니다. 이들 과목들은 인문학에서 기술들 또는 “... [청로 이용웅 칼럼]2020 북한달력 ⑦1994년 7월 8일 김일성 사망.2020/06/30 [선데이뉴스신문=이용웅 칼럼] 원래 캘린더(calendar)란 말은 라틴어로 ‘금전출납부’를 의미했습니다. 그런데 옛날 로마에서는 금전의 대차 관계를 매달 삭일(朔日)에 청산하는 풍속이 있어서 결국 금전출납부가 달력을 의미하는 말로 전용(轉用)케 되었던 것입니다. H.D.소로우(Henry David Thoreau, 1817~1862)는 <숲속의 생활>에서 “캐나다 태생의 채벌군인 그가 가진 책이라곤 한 권의 달력과 한 권의 수학책 뿐 이었다. 달력은 그에게 일종의 백과사전이었다. 그는 달력 속에 인류 지식의 요약이 들어있다고 보았다.”라고 했습니다! ... [청로 이용웅 칼럼]1950·6·25 한국전쟁에 대한 記憶- 수필 [사진 한 장]2020/06/24 [선데이뉴스신문=이용웅 칼럼] [유년시절에 겪은 6.25! 한국전쟁에 대한 記憶은 예나 지금이나 생생합니다. 한국군의 “창군요원 29%를 포함한 257,000여명의 희생”(국방군사연구소,<전사(戰史)> 제1호, 1999, p.142.)과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민간인들의 목숨을 앗아간 전쟁의 주인공, 그 ‘전쟁광’의 손자가 악몽의 1950년을 또 다시 기억하게 합니다. ‘그 때 그 시절’에 대한 회상, 그것은 한민족 누구에게나 존재하며 그 회상 속에는 크고 작은 악몽들이 그대로 간직되어 있습니다.] “평상시 같으면 이 잡듯 뒤지는 ... [청로 이용웅 칼럼]북한 김여정 제1부부장의 두 談話와 한반도의 미래.2020/06/19 [선데이뉴스신문=이용웅 칼럼] [2020년 6월 4일 字/ 북한 로동신문과 조선중앙통신에 실린 김여정 담화 전문] "지난 5월 31일 《탈북자》라는것들이 전연일대에 기여나와 수십만 장의 반공화국삐라를 우리 측 지역으로 날려보내는 망나니짓을 벌려놓은데 대한 보도를 보았다. 문제는 사람값에도 들지 못하는 쓰레기들이 함부로 우리의 최고 존엄까지 건드리며 《핵문제》를 걸고 무엄하게 놀아댄 것이다. 그 바보들,《탈북자》라는 것들이 뭘 하던 것들인지나 세상은 아는지 모르겠다. 정말 가관이라 해야 할 것이다. 글자나 겨우 뜯어 볼가 말가하는 그 바보들이 개념없이 《핵문제》를 론하자고 접어드... [청로 이용웅 칼럼] 2000년 6월 15일의 平壤과 2020년 6월 15일의 韓半島2020/06/16 [선데이뉴스신문=이용웅 칼럼] [로동신문/ 2000년 6월 14일字] “국방위원회 위원장이신 우리 당과 우리 인민의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6월 13일 평양비행장에 나가시여 평양을 방문하는 김대중대통령을 따뜻이 영접하시였다. 이날 평양비행장과 수도의 거리들은 뜨거운 환영분위기에 휘싸여 있었다. 반만년의 유구한 민족사에 특기할 4.8 북남합의서에 따라 민족분렬사상 처음으로 개최되는 이번 상봉과 회담은 7.4북남공동성명에서 천명된 조국통일3대원칙을 재확인하고 민족의 화해와 단합, 교류와 협력, 평화와 통일을 앞당겨 나가는데서 전환적국면을 열어 놓는 력사적인 계기로, 민족주체적노력으로 통일성업을 기... [靑魯 李龍雄 칼럼] 한국지역대학연합(RUCK)과 온라인 강의에 대한 斷想2020/06/13 [선데이뉴스신문=이용웅 칼럼] 한국지역대학연합(RUCK)! 한국지역대학연합(The Regional University Consoritium of Korea)은 대학교육의 국제화와 개방화에 대비하여 중남부지역 대학 간의 상호 호혜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각 대학의 지리적 위치로 인한 인적, 물적 자원의 한계성을 극복하고 교육의 질 향상과 대학운영의 효율성을 모색코자 설립된 대학연합체입니다. / 1995년 2월 14일-경남대학교, 계명대학교, 울산대학교, 전주대학교, 한남대학교, 호남대학교 총장들이 울산대학교에서 가칭 “중남부대학연합”을 결성. / 1995년 10월 12일-관동대학교... [청로 이용웅 칼럼] 현충일(顯忠日)과 현충의 노래, 2020년 6월 6일의 현충원2020/06/06 [선데이뉴스신문=이용웅 칼럼] 현충일(顯忠日)! 호국영령의 명복을 빌고 순국선열 및 전몰장병의 숭고한 호국정신과 위훈을 추모하는 행사를 하는 대한민국의 기념일 입니다. 매년 6월 6일이며, 공휴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국가가 존재하는 데에는 상당한 전란을 거치게 되어 있고, 모든 국가는 그 전란(戰亂)에서 희생된 자를 추모하는 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1948년 8월 정부수립 후 2년도 채 못 되어 6·25동란을 맞았고 이에 40만명 이상의 국군이 사망하였습니다. 1953년 휴전이 성립된 뒤 3년이 지나 어느 정도 안정을 찾아가자 정부는 1956년 4월 대통... [청로 이용웅 칼럼]2020 북한 달력⑥6월과 6·25한국전쟁에 대한 斷想2020/06/01 [선데이뉴스신문=이용웅 칼럼] 원래 캘린더(calendar)란 말은 라틴어로 ‘금전출납부’를 의미했습니다. 그런데 옛날 로마에서는 금전의 대차 관계를 매달 삭일(朔日)에 청산하는 풍속이 있어서 결국 금전출납부가 달력을 의미하는 말로 전용(轉用)케 되었던 것입니다. H.D.소로우(Henry David Thoreau, 1817~1862)는 <숲속의 생활>에서 “캐나다 태생의 채벌군인 그가 가진 책이라곤 한 권의 달력과 한 권의 수학책 뿐 이었다. 달력은 그에게 일종의 백과사전이었다. 그는 달력 속에 인류 지식의 요약이 들어있다고 보았다.”라고 했습니... [靑魯 이용웅 칼럼]“序詩, 3.15 예순 해”와 馬山, 詩人의 月影 合浦바다2020/05/27 [선데이뉴스신문=이용웅 칼럼] “신마산 문화동 연애다리에/ 향기로운 벚꽃잎들 개울 따라 합포바다로 돌아가는 이유를/ 그대는 아시는가/ 꽃잎이 찾아가 마산바다 다 덮는 이유는/ 오직 그 눈물의 영혼 따뜻이 덮어주는 일/ 마산중앙부두에 청춘을 묻은 그를 위해/ 삼월에 꽃은 피고/ 사월에 꽃은 진다/ 구마산 부둣가에서 시인 백석이 사랑을 찾아 통영 가던 배를 타던/ 시의 바다, 시인의 바다, 마산 바다여/ 이루지 못한 그대의 꿈은 얼마나 푸르렀을까/ 피지 못한 그대의 사랑은 얼마나 붉었을까/ 오동동, 오동동 타령이 아니어도/ 그리운 사람, 뜨거운 노래/ 지금은 사라진 신마산, 북마산, 구마산역이 ... [청로 이용웅 칼럼] 먹구름 속 2020년 五月의 희망! 그래도 보이네!2020/05/19 [선데이뉴스신문=이용웅 칼럼] 4월은 가장 잔인한 달/ 죽은 땅에서 라일락을 키워내고/ 추억과 욕정을 뒤섞고/ 잠든 뿌리를 봄비로 깨운다./겨울은 오히려 따뜻했다.// 어두운 나의 마음 속에서/ 난 모든 게 아름답게 보여/ 그러나 내가 그저 태양빛을 느낄 수 없을 때는/ 아무 것도 이뤄 놓은 것이 없겠지/ 그러므로 봄의 계절이란/ 어둠의 계절이란거야// (엘리어트/荒蕪地) T.S 엘리어트(Eliot/1888~1965)의 4월은 분명 지나갔습니다. 그런데 ’희망의 달‘이라는 5월에 그의 “대성당의 살인”이 ... [청로 이용웅 칼럼]스승의 날-문재인 대통령-“이 땅의 모든 스승을 존경”2020/05/15 [선데이뉴스신문=이용웅 칼럼] [우리말 대사전(한글학회 지음]“스승 : 자기를 가르쳐서 인도하여 주는 사람” / “스승의 날 : 스승의 길을 다짐하는 뜻으로 정한 날. 해마다 5월 15일. 1963년에 은사의 날로 시작되었으며 1973년에 없앴다가 1982년에 되살렸다.” 스승! 현대사회에서는 뜻을 잘 모르는 사람도 많습니다. 스승의 날! 우여곡절(迂餘曲折)을 겪고 명맥(命脈)을 이어온 기념일입니다. 백과사전에는 그날을 “스승의 은덕에 감사하고 교권 존중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제정된 법정기념일. 초기에는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시작되었으며, 1982년 제정된 <... 처음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